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패키징이 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됐다. 삼양패키징은 2014년 삼양사로부터 물적분할됐고, 이듬해 7월 ‘아셉시스글로벌’을 합병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매출 3101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을 올렸다. 삼양그룹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패키징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약 700억원을 투자해 설비 증설과 신제품 발매를 추진 중이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는 “국내 최대의 공급대응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셉틱 음료, 카토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