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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반도체시장 신성장동력은 자동차·사물인터넷

등록 2017-12-10 14:45수정 2017-12-10 16:21

IC인사이츠,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
각각 연평균 13% 이상 성장 예상
전체 반도체시장 성장률 7.9% 웃돌아

반도체 생산라인 모습. 연합뉴스
반도체 생산라인 모습. 연합뉴스
지금까지는 개인용컴퓨터(PC)와 스마트폰 등이 반도체 시장을 키워왔으나 앞으로는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이 반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도체 시장의 ‘수퍼 사이클’(장기 호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글로벌 정보기술(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시(IC)인사이츠의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를 보면, 자동차에 쓰이는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229억달러에서 올해 280억달러로 증가한데 이어 2021년에는 429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 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184억달러에서 올해 209억달러로 늘어나고, 2021년에는 34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13.4%와 13.2%로, 전체 반도체 시장성장율(7.9%)을 크게 웃돈다.

의료용 전자기기와 웨어러블 시스템에 사용되는 반도체 매출도 같은 기간 연평균 9.7%와 9.0%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휴대전화용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7.8%씩 증가해, 2021년에는 전체 반도체 시장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56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비디오 게임기(-1.9%)와 태블릿피시(-2.3%)에 쓰이는 반도체 시장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2021년에는 각각 97억달러와 107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이어 “올해는 디(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데 힘입어 반도체 시장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면서 “내년 이후에도 반도체 매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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