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SA, “삼성전자 내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0%대 유지 힘들 듯”

등록 2017-12-14 10:30수정 2017-12-14 21:18

출하량은 올해 3억1980만대→내년 3억1530만대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20.5%→19.2%로 감소 전망
“애플과 중국 화웨이·오포·샤오미 공세에 치일 듯”
삼성전자 “말 그대로 전망치 아니냐” 일축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내년에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되, 애플과 중국 후발업체들의 공세로 점유율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20%대를 지키지 힘들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1980만대로 20.5%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1530만대로 떨어지고, 점유율도 19.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에스에이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애플, 중저가 제품군에서는 중국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질 것”이라며 이렇게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갤럭시노트7 사태가 있었던 2016년(3억940만대·20.8%)을 빼고는 없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2~5위 업체는 내년에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점유율이 올해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출하량이 2억1540만대로 점유율이 14.5%였던 애플의 올해 출하량은 2억1810만대(14.0%), 내년에는 2억3400만대(14.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3위 업체인 화웨이의 출하량 예상치는 올해 1억5600만대, 내년에는 1억6450만대다. 화웨이의 점유율이 2015년 7%대에서 지난해 9.3%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는 1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포는 올해 1억2190만대에서 내년 1억2750만대로, 샤오미는 9570만대에서 1억2010만대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 업체의 점유율도 각각 7%대로 높아지는 셈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애플과 중국업체들의 공세가 심해질 것이라는 것 외에 다른 근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망치도 정확하지는 않다”며 일축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