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LG, 화재 현장서 산소 마스크 벗어준 한의섭 소방교에 ‘의인상’

등록 2017-12-17 11:08수정 2017-12-17 20:26

한의섭 소방교. LG복지재단 제공
한의섭 소방교. LG복지재단 제공
엘지(LG)복지재단은 지난 13일 인천시 가정동 건물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 고립된 근로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산소마스크까지 내어주고 자신은 부상을 당한 한의섭 소방교(39·인천서부소방서)에게 ‘엘지 의인상’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 소방교 등 대원들은 이날 화재 현장에 출동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연기 속에서 고립돼 있던 근로자 4명을 발견하고 보조 마스크를 건넨 뒤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한 근로자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자, 한 소방교는 자신이 쓰고 있던 소방관용 산소마스크를 벗어 건넸다. 근로자들을 무사히 구한 한 소방교는 구조과정에서 유독 연기를 마셔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엘지는 “화재 현장에서 자신의 산소마스크까지 내어주며 생명을 구하고도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임무를 수행한 것일 뿐이라는 숭고한 사명감을 우리 사회가 함께 기리자는 의미에서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