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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슈퍼호황 반도체, 낙수효과는 찔끔

등록 2017-12-18 19:21수정 2017-12-19 10:55

삼성전자 반도체·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률 50% 최고 실적
협력업체 평균은 12.55% 그쳐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올해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부문과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5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관련 협력업체의 영업이익률은 10%대 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한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와 반도체 협력업체 37곳의 2013년 이후 영업이익률을 비교한 결과, 협력업체는 두 대기업 영업이익률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특히 올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은 영업이익률 50.02%, 에스케이하이닉스는 46.10%라는 사상 초유의 실적을 낸 반면 협력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2.55%에 그쳤다. 협력업체 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파악한 두 대기업의 협력업체 48곳 가운데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실적을 공시한 상장사를 추린 것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는 원사업자(원청업체)가 삼성전자와 에스케이 두곳뿐이라, 협력업체가 종속되는 전속거래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해야 의미있는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라도 우리한테만 납품하는 게 아니다.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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