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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신동빈 회장 장인상…롯데 수뇌부, 일본 도쿄 집결

등록 2017-12-24 11:39수정 2017-12-24 12:59

26일 장례식 참석…신 회장은 내년 초 귀국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0월12일 오후 서울 잠실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식에서 롯데지주 사기를 흔들고 있다. 롯데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0월12일 오후 서울 잠실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식에서 롯데지주 사기를 흔들고 있다. 롯데 제공
롯데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의 장인상 조문과 장례식 참석을 위해 그룹 수뇌부가 일본 도쿄에 집결한다.

24일 롯데에 따르면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와 이원준 유통 사업부문(BU)장, 송용덕 호텔앤서비스 BU장, 이재혁 식품 BU장, 허수영 화학 BU장 등 롯데 수뇌부는 신 회장 장인상 조문을 위해 25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2일 열린 경영비리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장인상 참석 등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신 회장의 장인인 오고 요시마사 전 다이세이건설 회장은 선고공판 하루 전인 21일 도쿄에서 9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신 회장의 부인인 오고 마나미씨는 요시마사 전 회장의 장녀다. 마나미 씨 등 일가족은 요시마사 전 회장의 임종을 지켜봤으나 자신의 운명을 가를 1심 선고공판을 하루 앞둔 신 회장은 일본으로 건너갈 형편이 되지 않아 장인 임종을 곁에서 지키지 못했다. 22일 출국한 신 회장은 맏사위 자격으로 장인의 빈소를 지키며 문상객들을 영접한 뒤 26일 오전 거행되는 발인 행사까지 참석할 예정이다.

황 공동대표를 비롯한 롯데 부회장·사장단도 신 회장 장인 장례식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장인 장례식이 끝난 뒤에도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연말연시를 일본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며 그동안 빠듯한 재판 일정과 스포츠 외교 등으로 지친 심신을 추스른 뒤 내년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등 일본롯데홀딩스 관계자들과도 만나 1심 재판 결과를 설명하고 각종 경영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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