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산업에서도 우리가 배울 것이 많다. 세계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투자확대와 기술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
엘에스(LS)그룹은 구자열 엘에스(LS)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시이에스(CES) 2018’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15일 밝혔다. 구 회장은 11일부터 이틀간 구자은 엘에스엠트론 부회장, 이학성 ㈜엘에스 사장 등 그룹 및 주요계열사 임원 10여명과 시이에스를 찾았다.
구자열 회장은 삼성전자, 엘지(LG)전자, 현대·기아차 전시장은 물론 화웨이, 디제이아이(DJI), 도요타, 다쏘 등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로보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관도 둘러봤다. 구 회장은 “이번 시이에스에서 중국 기업들은 이미 전 산업 분야에서 한국을 추월했다”며 “이번 시이에스 주제가 ‘스마트시티’고 엘에스의 주력은 전력·자동화·그리드 분야다.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과 적극 협력해 중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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