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치 담아 누리집 개편

최태원 회장의 ‘딥 체인지’ 경영 철학 담아
“공유와 협력, 자율과 책임, 따로 또 같이”

6년 만에 전면 개편된 SK그룹 누리집 첫 화면.

에스케이(SK)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해 6년 만에 누리집(www.sk.co.kr)을 전면 개편했다.

22일 에스케이 누리집을 보면, 에스케이는 누리집 첫 화면에 ‘공유와 협력, 자율과 책임, 따로 또 같이’라는 문구를 강조하고 글자 중심에서 이미지·영상 중심으로 디자인을 바꾸는 등 누리집을 개편했다. 강조된 문구는 최 회장의 ‘딥 체인지’와 ‘사회적 기업’, 또 기업의 유무형 자산을 사회와 공유하는 ‘공유 인프라’ 등의 철학이 담긴 모습이다.

누리집엔 에스케이의 기업 문화와 경영 시스템을 함축한 에스케이엠에스(SK 매니지먼트시스템) 전문도 실렸다. 또 에스케이가 기업 차원에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도 전면에 배치됐다. 에스케이 쪽은 “최 회장이 올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유 인프라 구축 등을 강조함에 따라 그룹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이에 발맞춰 변신시켰다”며 “대내외에 딥 체인지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