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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 최태원 회장, 다보스 포럼서 중국·베트남·사우디와 릴레이 회동

등록 2018-01-24 15:34

스위스 다보스포럼 경영진 대거 참석
“한국경제 이끌 블루오션을 찾아라”
에너지·화학·정보통신기술 협력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신년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신년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SK그룹 제공
최태원 회장 등 에스케이(SK) 그룹 경영진이 전 세계 정치,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대거 참석했다.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정부 고위관계자 또는 기업 대표들을 만나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등에서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24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과 함께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유정준 에너지·화학위원장(SK E&S 사장), 박정호 ICT위원장(SK텔레콤 사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벌이고 있다.

개막일인 23일(현지시각) 최 회장은 중국의 샤오야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 베트남의 브엉 딘 훼 경제부총리를 만났다. 샤오야칭 주임은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등 중국의 전략적 신흥사업에 관심이 크고, 베트남은 서비스업과 디지털플랫폼업,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관심이 많아 ‘파트너십’을 만들고 강화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최 회장은 24일에는 동남아시아판 ‘우버’로 불리는 ‘그랩’(Grab)의 앤소니 탄 대표와 만나 오투오(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플랫폼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함께 간 다른 경영진들도 디지털 이코노미 분야 등 각국 전문가와 만나거나 관련 세션에 참석해 국외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최 회장은 2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 신임 회장인 압둘라지즈 알자부와 만나 다양한 사업 논의를 할 예정이다. SK와 사빅은 2015년 울산에 합작공장을 준공해 SK종합화학이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 제품 ‘넥슬렌’을 연간 23만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최 회장 등은 이날 저녁에는 다보스 인터콘티넬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 참여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2010년 다보스포럼에서 사빅 경영진과 만나 넥슬렌 합작공장 건설을 제안해 실제로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등 다보스포럼과 같은 국제포럼을 비즈니스 확대의 장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SK 경영진은 여러 국제포럼을 통해 국가차원이나 SK 차원의 성공 모델을 찾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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