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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그룹, 지난해 수출 비중 54.2%…역대 최고

등록 2018-02-04 13:46

국가 수출 기여도 13%…총수출 75조4천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신년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신년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SK그룹

에스케이(SK)그룹이 지난해 매출(139조원) 대비 수출(75조4천억원) 비중이 5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SK그룹은 4일 지난해 수출액이 75조4천억원이었다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578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라고 밝혔다.

에너지·화학 사업에서 수출액은 35조7천억원으로 가장 컸다. 그 뒤를 정보통신기술(ICT)이 30조3천억원으로, 물류서비스가 9조5천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SK는 “ICT 부문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수퍼 호황’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기록적인 실적을 거둠으로써 처음으로 수출 30조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된 뒤 지난해까지 ICT 누적 수출액은 100조원을 넘어섰다. SK 그룹 관계자는 “설비 확대와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다.

에너지·화학 계열사 가운데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지난해 매출 46조8천억원, 수출 33조5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출 비중은 71.6%에 이른다.

SK그룹은 이런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도 수출 주도형 성장과 글로벌 경영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항수 그룹 홍보팀장(전무)은 “세계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며 “국가 수출의 핵심축 역할을 지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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