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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국GM 희망퇴직 신청 2500명…정리해고 없을 듯

등록 2018-03-04 13:31수정 2018-03-05 11:09

폐쇄 결정된 군산공장 생산직만 950명…전체 3분의2 달해
그래픽_김승미
그래픽_김승미
한국지엠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한 사람이 2500명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엠이 폐쇄를 결정한 군산공장에서만 950명에 가까운 희망퇴직 신청자가 나왔다. 한국지엠의 목표 희망퇴직자수로 알려진 3000명에 가까운 인원이라, 희망퇴직에 이어 인위적인 정리해고가 뒤따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2일까지 약 보름에 걸친 희망퇴직 접수 기간 신청을 마친 한국지엠 노동자는 생산직 약 2000명, 사무직 약 500명이다. 정확한 숫자는 조만간 재개될 한국지엠 노사교섭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000명의 생산직 희망퇴직 신청자 가운데 군산공장 신청자는 950명에 가깝다. 군산공장 생산직 노동자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 부평에서는 약 700명, 창원에서는 약 1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공장 희망퇴직 미신청자에 대한 부평·창원으로의 전환 배치가 충분히 가능한 규모다.

노사는 조만간 교섭을 다시 열어 추가 고통분담 규모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으로선 영업적자를 상당 부분 해소할 만큼의 희망퇴직 신청자가 나온 만큼, 인위적인 정리해고가 아닌 고용 유지를 전제로 한 인건비 감축에 집중할 태세다. 노조는 지엠의 신차 및 자본 투입 확약을 고통분담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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