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인사지원실 담당자가 임산부 직원에게 지원용품을 담은 ‘맘제일 핑크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씨제이(CJ)제일제당은 임신한 직원을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임산부용 사원증을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산부용 사원증은 일반 직원들이 착용하는 빨간색 목걸이 끈과 달리 눈에 잘 띄는 밝은 분홍색이어서 한눈에 알 수 있다. 임신한 직원은 임산부용 사원증과 함께 근무환경에 유용한 지원용품들을 담은 '맘제일(MomCheil) 핑크박스'를 받는다. 이 박스는 전자파 차단 담요, 임산부용 차 세트, 음료, 육아 서적 등이 담겼다. 씨제이제일제당 관계자는 “여성 인력이 임신이나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커리어를 쌓아가며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