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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현대엘리베이터 2대주주 쉰들러, 주총 안건 ‘반기’

등록 2018-03-25 20:08수정 2018-03-25 20:22

“총수 일가 위해 주주가치 훼손”
오늘 주총…안건 10개 중 9개 반대
현대엘리베이터를 계열사로 둔 현대그룹 사옥.       현대그룹 제공
현대엘리베이터를 계열사로 둔 현대그룹 사옥. 현대그룹 제공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총을 앞두고 2대 주주인 쉰들러(지분 17.1%)가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25일 현대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쉰들러는 26일 열릴 주총을 앞두고 23일 서한을 보내 10개 안건 가운데 1개를 뺀 나머지에 대해 모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2건), 이사 선임(4건), 감사위원 선임(2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인데, 이 가운데 ‘감사위원회 직무에 관한 정관 개정안'에만 찬성하겠다는 것이다.

쉰들러는 현정은 회장 등 총수일가가 70% 이상의 지분을 가진 현대유엔아이 자회사 현대무벡스에 현대엘리베이터의 유망사업으로 꼽히는 물류사업부를 361억원에 양도하는 등 회사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정은 회장과 특수관계자가 최대주주(26.1%)여서 쉰들러의 반대에도 안건이 부결된 가능성은 크지 않다. 쉰들러는 2016~2017년 주총 때도 주요 안건에 반대 의견을 냈지만 모두 통과됐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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