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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포스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산화리튬’ 생산 시작

등록 2018-04-02 16:48수정 2018-04-02 17:21

광양 PosLX에 연산 1500톤 생산라인 준공
“인증절차 거쳐 LG화학·삼성SDI 등에 공급”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PosLX 공장 수산화리튬 생산라인. 포스코 제공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PosLX 공장 수산화리튬 생산라인.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리튬 생산을 위해 만든 전남 광양 포스엘엑스(PosLX) 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수산화리튬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2일 포스코는 독자 개발한 리튬 직접 추출 기술을 활용해 폐이차전지에서 수거한 인산리튬을 전환 농축 작업을 거쳐 수산화리튬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리튬 회수율이 80% 이상이라 경제성이 높으며 제조 과정에서 고형 폐기물이 생기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며 “불순물 함량도 경쟁사 제품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과 함께 리튬 이자천지이 필수 소재다.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포스코는 앞으로 인증절차를 거친 뒤 엘지(LG)화학이나 삼성에스디아(SDI) 등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에 수산화리튬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산화리튬은 현재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리튬뿐 아니라 국내에서 공급하지 못하는 소재를 포스코가 책임진다는 사명 의식으로 주요 소재의 국산화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PosLX 공장에서는 이미 노트북과 휴대폰 배터리 등에 소재로 쓰이는 탄산리튬을 지난해 2월부터 생산하고 있다.

리튬은 페이차전지 외에도 리튬 광석이나 염호에서 추출할 수 있다. 포스코는 리튬 광석을 이용한 탄산·수산화 리튬 제조 가능 설비 또한 올해 안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염호 확보도 계속 추진한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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