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지원할 ‘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치매와 난치암 치료 연구 등 31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초과학 분야에서 ‘기억 자리 재배치 현상의 메커니즘과 역할 규명'(KAIST 생명과학과 한진희 교수) 등 10개가 선정됐고,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울산대 아산병원 장수환 교수의 ‘암 생존자 유래 항체 라이브러리 스크리닝 통한 맞춤형 항암 치료항체 개발’ 과제 등 10건이 뽑혔다. 31개 과제에 5년간 501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23일부터는 차세대 통신과 융복합 기술, 차세대 센서 소재와 소자 등에 대한 과제 제안서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2013년 시작된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 등 3개 분야에서 매년 3차례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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