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코리아 문경평지저수지 수상태태양광.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네덜란드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10일 한화큐셀은 네덜란드 동부 린지워드 주변 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300W급 단결정 태양광 모듈 ‘큐피크(Q.PEAK)’를 6100장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모듈은 1만5800㎡ 수면 위에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만들어지면 연간 약 1800㎿h의 친환경 전기가 생산된다. 4인 가구 기준 약 400가구가 쓸 전력량에 해당한다. 린지워드 수상태양공원 프란스 반 허위넨 책임은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수상태양광의 성공을 위한 시작”이라며 “네덜란드는 약 7650㎢의 넓은 내륙수료가 가지고 있어 수상태양광이 신재생에너지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베네룩스는 올해 한화큐셀이 새로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올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시장을 선도하는 모듈 공급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 농어촌공사가 충남 당진에 조성하는 세계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발전소는 내년 착공해 2020년 본격 가동된다.
최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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