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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착한 일에 보상’…SK, 사회적기업 130곳에 73억원 인센티브

등록 2018-04-19 16:38수정 2018-04-20 13:55

제3회 SK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가치 측정 뒤 인센티브 지급
3년 인센티브 받은 44곳 연평균 8% 매출 증가
최태원 회장 “사회적 가치로 돈 버는 세상 만들자”
최태원 에스케이 SK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사회적기업 빅이슈 코리아 안병훈 대외협력국장에게 머플러를 걸어주며 축하하고 있다. 에스케이 제공
최태원 에스케이 SK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사회적기업 빅이슈 코리아 안병훈 대외협력국장에게 머플러를 걸어주며 축하하고 있다. 에스케이 제공
에스케이(SK)는 지난 한 해 ‘사회성과인센티브’에 참여한 사회적기업 130곳에 총 7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에스케이가 사회적기업들이 한 ‘착한 일’의 가치를 측정해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 시작됐다.

에스케이 사회성과인센티브 추진단(공동운영위원장 박태규 연세대 명예교수, 오광성 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홀에서 최태원 회장, 사회성과인센티브 참여 기업 임직원들, 대학생 예비 창업가, 학계인사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를 진행했다.

에스케이는 매년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문제 해결 등 4개 분야 성과를 평가한 뒤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재원은 에스케이 그룹이 설립한 또 다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의 이익금이다.

에스케이는 “지난해 참여 기업 130곳이 4개 분야에서 만든 사회 성과를 화폐 가치로 바꾸면 324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프로젝트 출범 때부터 3년간 인센티브를 받은 기업 44곳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8%에 이르고, 사회 성과 증가율은 31%로 나타났다”며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받으면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사회 성과 창출 능력도 향상되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사회성과인센티브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사회적기업들의 경영 함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가치로 당당하게 돈 버는 세상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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