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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관세청 ‘한진일가 비리’ 다섯번째 압수수색…“상당한 성과 기대”

등록 2018-05-21 17:20수정 2018-05-21 20:28

인천세관, 경기 일산 대한항공 협력사 압수수색
조현아 통화기록 등 구체적 정황 토대로
2.5t 분량 밀수 의심 물품 확보…“상당한 성과 있을 것”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 및 외화 밀반출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관세청이 이번엔 대한항공의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16일 관세청 서울본부의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뒤 닷새 만이여, 조씨 일가에 대한 총 다섯번째 압수수색이다. 관세청은 이번 압수수색서 2.5t 트럭 분량의 밀수 의심 물품을 확보해, 향후 수사 속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관세청 관계자는 “이날 인천세관 조사관 20여명이 경기 일산 소재의 대한항공 협력회사를 압수수색했다”며 “이 과정서 밀수가 의심되는 2.5t 트럭 분량의 물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물품의 종류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해 통화가 빈번한 인물을 파악하고 추적하던 중, 은닉 장소로 추정되는 곳을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5t 트럭의 물건이 전부 밀수 의심 물품은 아니며 이제 분석 작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앞선 압수수색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평가다. 1~4차 압수수색은 ‘제보’에 의존한 것이었다면, 이번엔 통화내역 분석 등 구체적 정황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기존 압수수색에 대해 성과가 없다는 비판을 알고 있다”며 “이번엔 꽤 품을 들인 수사라,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말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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