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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 E&S, 필리핀에 1조8천억원 규모 LNG 인프라 사업 제안

등록 2018-06-07 09:54수정 2018-06-07 11:13

LNG 터미널·중대형 발전소·파이프라인 건설
지난 5일 유정준 에스케이이엔에스 사장(왼쪽부터),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 라몬 로페즈 필리핀 무역산업부 장관이 엘엔지 인프라 구축 사업 의향서에 서명하고 있다. 에스케이이엔에스 제공
지난 5일 유정준 에스케이이엔에스 사장(왼쪽부터),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 라몬 로페즈 필리핀 무역산업부 장관이 엘엔지 인프라 구축 사업 의향서에 서명하고 있다. 에스케이이엔에스 제공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가 필리핀에 1조8천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엘엔지) 인프라 건설 사업을 제안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체결한 경제·국방·문화 등 여러 분야의 양해각서(MOU)들에 포함된 사업 중 하나다.

에스케이이엔에스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엘엔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사업의향서(LOI)를 지난 5일 필리핀 에너지부와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의향서에는 연간 최대 50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엘엔지터미널과 중대형(600㎿ 이상) 엘엔지 발전소 2개 이상, 터미널과 발전소를 잇는 최장 150㎞ 길이 파이프라인 건설 등의 사업 청사진이 담겼다.

에스케이이엔에스는 “필리핀이 천연가스 공급을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자국의 말람파야 해상 가스전이 2024년 뒤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이 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 필리핀의 엘엔지 수입 필요성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스케이이엔에스는 지난해 9월 필리핀 마닐라에 현지 사무소를 차려 사업 참여 준비를 해왔다.

에스케이이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의향서는 양국이 정상회담 뒤 체결한 엠오유 중 에너지 협력 쪽에 포함된 3대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서 그동안 축적된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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