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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대우조선해양, 완전재액화 LNG 운반선 선주에 인도

등록 2018-06-19 15:20수정 2018-06-19 20:39

증발가스 100% 재액화해
화물창에 넣어 운반효율↑
“한해 80억원 운영비 절감”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완전재액화 시스템’을 적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완전재액화 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 운반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기화되는 가스를 전부 액화해 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라 선주의 운영비를 아낄 수 있다.

19일 대우조선해양은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엘엔지 운반선을 유럽 선주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부분재액화시스템 적용 엘엔지 운반선을 인도한 데 이어, 더 향상된 기술을 적용한 엘엔지 운반선을 인도한 것이다.

기존의 엘엔지 운반선은 운항 중에 하루 평균 전제 저장량의 0.04∼0.07% 비율로 생기는 증발가스를 선체 밖으로 내보내거나 태워 없앴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뿐 아니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조선사들이 발 빠르게 재액화 시스템을 개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대우조선해양 쪽은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엘엔지 운반선을 쓰는 선주는 한해 8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엘엔지 운반선은 한번 쓰기 시작하면 25년에서 최대 30년까지 쓸 수 있어 상당한 운영비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엘엔지 운반선 수주 잔량 41척 가운데 올해 수주한 9척에 모두 같은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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