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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백운규 장관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 1.5조원 투자”

등록 2018-07-30 15:40수정 2018-07-30 16:39

SK하이닉스, 삼성전자 공장 찾아
투자계획 듣고 정부 지원책 밝혀
“세계 1위 지킬 수 있게 정부가 지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공장을 찾아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산업부 제공.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공장을 찾아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산업부 제공.
정부가 세계 1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향후 10년 동안 1조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 등 국외 유명 반도체 소비·장비 기업을 국내에 유치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에스케이하이닉스의 경기도 이천 공장과 삼성전자 경기도 평택 공장을 찾아 두 기업의 투자 현황을 점검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소개했다. 백 장관은 우선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미세화 한계에 도달한 디(D)램과 낸드 등 기존 메모리 반도체를 대체하는 차세대 소자와 소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육성하고 팹리스 시스템온칩(SoC) 설계와 파운드리 기업의 제조 공정 연계를 강화해 팹리스와 파운드리 산업이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산업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 중인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 향후 10년간 1조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다음 달 8일 신청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의 생산라인 국내 유치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 국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에어프로덕트, 네덜란드의 에이에스엠엘(ASML) 등 세계 유명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투자 유치 지원 제도를 개편하고 입지·환경 규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백 장관은 정태성 에스케이하이닉스 사장과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을 각각 만나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최선의 수단”이라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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