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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지난 3년 에너지소비, 산업·수소용↑ 가정용↓

등록 2018-09-20 12:01수정 2018-09-20 14:51

2017년 산업부 에너지총조사
산업용 비중 60.4%, 가정용 9.6%
2017년 실시한 2016년 한해 에너지소비구조. 자료 산업부 제공(*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16년까지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이 3년 전인 2013년 소비량에서 연평균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문은 연평균 3% 증가해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섰고, 반면 가정 부문은 연평균 2% 감소해 2016년 10% 아래로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지난해 실시한 에너지총조사 결과 2016년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소비량은 2억1541만9000천toe(석유환산톤·원유 1톤이 갖는 열량)으로 2013년 2억34만7000toe에서 연평균 2.4씩 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업종·용도별 에너지소비 구조의 특성과 변화요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1981년 이후 3년마다 에너지총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약 4만개 부문별 최종소비자 표본을 모아 에너지 소비 현황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문별로 보면, 산업 부문 소비량은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연평균 3%씩 증가했다. 산업 부문이 전체 에너지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59.4%에서 2016년 60.4%로 1%포인트 커졌다. 이는 산업 부문 소비의 대부분(95.8%)을 차지하는 제조업에서 석유화학 원료인 납사, 유연탄 등의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수송 부문의 경우 같은 기간 소비가 연평균 3.6% 증가했고, 비중은 20.1%에서 20.8%로 약간 커졌다. 이는 원유·연료 가격이 해당 기간 낮아졌고 아울러 수송 실적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상업·공공 부문의 경우 삼년간 연평균 1.5% 증가했고 비중은 9.5%에서 9.2%로 줄었다. 가정 부문의 소비량은 연평균 2% 감소해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에서 9.6%로 낮아졌다. 상업·공공 부문과 가정 부문의 소비량 감소는 2013년에 견줘 2016년 난방용 수요(도시가스 소비량)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에너지총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장기 에너지수요전망과 중장기 에너지정책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아울러 공공기관의 정보를 국민과 공유하며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에너지총조사를 통해 수집된 마이크로데이터를 공개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총조사 보고서는 오는 21일 에너지통계포널(www.kesis.net)과 한국에너지공단 누라집(netis.energy.or.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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