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계열사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만달러(약 5억65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가 30만달러,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10만달러,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이 각각 5만달러를 보탰다. 기부금 출연은 회사마다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인도네시아 지진 성금은 긴급하게 결정해야 해 이사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정기 이사회 때 사후 승인을 받기로 했다.
포스코는 2005년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30만달러를 기탁한 바 있다. 지난 8월엔 룸복섬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3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