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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성윤모 산업부 장관 “연말 조선·자동차 활성화 대책 낼 것”

등록 2018-10-31 10:49

침체된 주력업종에 대한 단기 처방 필요
금융 부담 완화, 수요 창출 방안 담길듯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위한 대책도 준비
“새만금 클러스터, 지역과 사업자 의욕 높아 좋은 조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제조업 혁신을 위해서 단기적 활성화를 할 수밖에 없다”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조선산업에 대해 11월 중순, 자동차 부품에 대해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수요나 경기적 어려움이 다가오고 있고 (몇 주력) 업계의 구조조정을 함께 맞이하고 있다”며 “(해당 업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규제혁신으로 애로사항을 풀어주며, 현장에서 수요를 창출하는 단기 활성화 대책을 내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산업 대책으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1조원 금융 지원 대책을 보완해 수요 증가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등이 대책에 담길 예정이다. 성 장관은 “구조조정은 시장이 하는 것이다. (정부로선) 자동차산업의 구조 고도화, 단기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것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지역과 민간하고 업종별 간담회도 많이 해 가면서 의견을 모으고 있고 경제부처와 협의해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일대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성 장관은 “현재 다른 사업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며 “재생에너지 사업을 잘하려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협조가 필수인데 새만금 지역이 가진 이 사업에 대한 열의, 사업자들의 참여 하고자 하는 의욕, 이런 것을 보면 입지 조건이나 여러 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날 “비전 선포식에서 제시한 내용이 실질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에 대한 허가와 환경성 평가 등 여러 필수 절차가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추진 방안에 더해 추가적인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재생에너지는 단순히 보급사업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산업 생태계를 이뤄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으려고 한다”며 “10개 정도 과제를 선정해서 재생에너지 연구개발부터 보급에 이르기까지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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