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2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가 ‘황금 마케팅’으로 고객을 손짓하고 있다.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은 지난 9일부터 의류 매장에서 5만원 이상을 구입한 고객들 중 30명을 뽑아 30돈의 금을 나눠주는 경품행사 ‘황금바늘을 드립니다’를 시작했다. 경품행사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황금바늘은 올해의 액땜을 쫓는 의미와 함께 다가오는 2006년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응모를 하면 33명을 뽑아 황금열쇠·황금돼지, 다이아몬드를 나눠준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7층 귀금속 전문점에서 이달 31일까지 ‘금 보상판매’ 행사를 연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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