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SK)그룹 총수일가 4형제가 1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6차전을 관람하다가 찍은 기념사진. 왼쪽부터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SK그룹 제공
에스케이(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일가 4형제가 12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6차전을 함께 응원했다.
에스케이그룹은 최태원 그룹 회장, 최신원 에스케이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에스케이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에스케이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경영진 4명이 엄지 손가락을 들고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13일 공개했다. 에스케이그룹은 4형제가 임직원들과 함께 끝까지 에스케이와이번스를 응원했으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그라운드로 내려가 고생한 선수단과 코치진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이날 에스케이와이번스는 패색이 짙던 9회초 투아웃 상황에서 최정 선수의 동점 홈런에 힘 입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3회 초에는 한동민 선수의 역전 솔로포가 터지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