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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베트남 찾은 김승연 한화 회장 “글로벌 항공엔진기업으로”

등록 2018-12-06 17:18수정 2018-12-06 22:37

7년 만에 베트남 찾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
건축면적 3만㎡서 2배 넓힐 계획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6일 베트남 하노이 주변 화락 하이테크 단지 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6일 베트남 하노이 주변 화락 하이테크 단지 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일 베트남 하노이 주변 화락 하이테크 단지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베트남 공장은 한화그룹이 글로벌 항공 엔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이 한화그룹과 기술 협력 관계를 맺어 온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7년 만이다.

김 회장은 준공식에서 “이곳에서 실현될 첨단 제조기술이 베트남의 항공 산업과 정밀기계 가공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양국 간 깊은 신뢰 향상과 동반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화는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도 말했다.

1만㎡ 규모로 준공된 공장은 베트남에 처음 생긴 대규모 항공엔진 부품 공장이다. 지난 2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무총리가 공장 건설 현장을 찾는 등 베트남 정부도 관심이 많았다. 이날 준공식에도 쓰엉 화 빙 수석부총리와 응우옌 반 빙 중앙경제위원장 등 베트남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현재 건축 면적 3만㎡를 앞으로 6만㎡까지 넓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한 제품군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 창원공장은 베트남 공장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하며 동시에 고부가 제품군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그룹은 2020년까지 항공기 부품과 방위산업 분야의 국외 진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오후 베트남 증시 시가 총액 1위 기업인 빈 그룹의 팜 느엇 브엉 회장을 만나 제조·금융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7일에는 박닌 성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테크윈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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