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은 2일 “고객의 소리를 듣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효성인”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전쟁 등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이런 가운데 “회사 실적은 악화하고 경쟁은 유례없이 치열해지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고 일관되게 말씀드려 왔다”며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조 회장은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효성 인들의 의지가 하나하나 모여서 변화를 주도할 때 비로소 고객과 함께 승리하는 회사를 만들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