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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박삼구 “시련의 한해…국민 존경받는 기업 만들자”

등록 2019-01-02 16:31수정 2019-01-02 16:56

그룹 시무식 신년사에서
“올해 목표 영업이익
4600억원 안정적 설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회장은 2일 “올해 목표를 매출 10조4천억원, 영업이익 4600억원으로 다소 안정적으로 설정했다”며 “그룹사들이 자율경영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시무식 신년사에서 “지난 1년 우리 그룹은 엄청난 시련의 한 해를 보냈다”며 “새 업체 기내식 공장 건설 화재사고로 인한 뜻하지 않은 기내식 사태, 정비 지연 사태, 혼미스러운 국제 정세 고유가로 인한 영업이익 악화는 2018년 당초 목표달성에 큰 차질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러나 각고의 노력 끝에 그룹의 재무구조를 눈에 띄게 개선했고 특히 아시아나아이디티(IDT)와 에어부산의 연말 극적인 기업공개(IPO) 성공은 2019년 성장 기반을 확보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리스가 부채로 인식되는 새 회계기준이 올해 도입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올해 다시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박 회장은 이날 올해 그룹 실적 목표를 밝히며 “보다 더 철저하게 외부 환경을 분석해 합리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부터 우리 그룹은 조직 개편과 임직원 승격을 각 그룹사가 주도하도록 했다”며 자율경영을 통한 성과를 당부했다. 그는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영업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박 회장은 “우리 그룹은 항상 시련과 위기를 겪었지만 그럴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늘 극복해 온 집념의 역사가 있다”며 “지난 1년간의 뜻하지 않은 시련도 극복해 냈다.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어나가자”는 말도 남겼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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