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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 지주사 지분 6.1% 매입

등록 2019-05-16 16:58수정 2019-05-16 19:32

베트남 증시 시총 23% 차지하는 1위 기업
부동산·유통·리조트·스마트폰·차 등 진출
SK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시장의 파트너”
박원철 에스케이동남아투자법인 대표(오른쪽 둘째)와 응웬 비엣 꽝 빈그룹 부회장 겸 대표이사(왼쪽 둘째)가 16일 베트남 하노이 빈그룹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케이 제공
박원철 에스케이동남아투자법인 대표(오른쪽 둘째)와 응웬 비엣 꽝 빈그룹 부회장 겸 대표이사(왼쪽 둘째)가 16일 베트남 하노이 빈그룹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케이 제공
에스케이(SK)그룹이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Vingroup) 지주회사 지분 6.1%를 매입하기로 했다.

에스케이그룹은 16일 주요 계열사 출자로 설립된 에스케이동남아투자법인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달러(약1조18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신규 사업, 국영 기업 민영화 참여, 전략적 인수합병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빈그룹은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23%를 차지하는 1위 민영기업이다. 부동산개발·유통·호텔·리조트·스마트폰·완성차 등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5월 조대식 에스케이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팜 넛 브엉 빈그룹 회장과 만나 투자 협의를 시작했다.

에스케이그룹은 지난해 베트남 2위 민영기업 마산그룹의 지분 9.5%를 4억7천만달러(약 53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과거 에스케이텔레콤이 국내 사업을 수평적으로 확대하거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출했다가 실패했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 파트너십 강화 전략을 채택한 결과다.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은 2017~2018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두차례 만난 바 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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