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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전자 “삼바 수사, 무리한 보도 자제해달라”

등록 2019-05-23 12:03수정 2019-05-23 14:01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 관련 ‘보도자료’
“일부 언론 무차별 보도에 큰 피해 입어”
삼성전자가 계열사 관련 자료 낸 건 이례적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이례적으로 언론에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부탁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이 자료에서 “저희는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며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검증을 거치지 않은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측성 보도가 다수 게재되면서, 아직 진실규명의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유죄라는 단정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로 인해 관련 임직원과 회사는 물론 투자자와 고객들도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적 무죄추정 원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 내용에 대해 언론이 추정된다, 추측된다, 이런 식으로 많이 쓰는데 그런 건 자제하고 신중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그룹 계열사 관련 사항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 자제’를 요청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삼성전자 사업지원티에프(TF)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및 증거인멸 사건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지만, 보도자료에서 언급된 투자자와 고객 관련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다.

김진철 송경화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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