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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제조+수리·대여·재활용 서비스도”

등록 2019-05-27 18:19수정 2019-05-27 20:35

항공·선박, 산업용 모빌리티 쪽과도 논의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 100GWh”

ESS도 추진…분산형 전원 결합해 ‘가상발전소’
김준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터리 수직계열화를 넘어 이(E) 모빌리티와 에너지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제공
김준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터리 수직계열화를 넘어 이(E) 모빌리티와 에너지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제공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항공·선박 등 다양한 곳에 쓰일 배터리의 수리·대여·충전 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준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터리 수직계열화를 넘어 이(E) 모빌리티와 에너지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17년 5월 차세대 먹거리로 배터리·화학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년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충남 서산, 헝가리, 미국, 중국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지어왔다. 모두 완공되면 2022년까지 생산능력 40GWh가 확보된다. 현재 수주잔고는 2016년 말 대비 13배인 430GWh다.

김준 사장은 이날 “글로벌 서플라인 체인(공급망)을 완성하고 있다”며 “2025년 시장 점유율은 현재의 2배 정도, 생산 능력은 현재의 5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3위 배터리 공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욘드 배터리(배터리 넘어)를 이야기할 때”라며 “지금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기차뿐 아니라 비행기, 선박, 산업용 모빌리티에도 우리 배터리가 쓰일 수 있게 관련 업체들과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전략의 하나로는 ‘5아르(R)’가 제시됐다. 수리(Repair), 대여(Rental), 충전(Recharg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ing)의 앞단어를 딴 단어다. 김 사장은 “배터리 사업 분야를 제조에서 서비스로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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