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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에어프레미아 항공 전문가 영입…난국 타개할까

등록 2019-05-28 18:26수정 2019-05-28 21:36

김세영 전 금호아시아나 홍보담당 상무 영입
이사회 내홍으로 김종철 대표 사임 20여일 만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은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아시아나항공 출신 인사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하기로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8일 김세영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홍보담당 상무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김 대표이사 후보는 미국 델타항공을 시작으로 줄곧 아시아나항공에 재직하며 여객지원 및 국제업무 등을 담당하며 항공업계 업무를 경험했다”며 “조직 내외부를 아우르고 스타트업 및 항공업계 간 조화를 끌고 나갈 적임자”라고 발표했다. 김 대표이사 후보는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6월 중순께 취임한다.

에어프레미아는 김종철 전 대표이사와 이사회가 항공기 도입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등 내홍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달 에어프레미아 이사회는 변호사 출신 투자전문가 심주엽 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하면서 당시 김종철 대표이사 해임안 상정을 고려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사장 출신으로 에어프레미아 설립을 주도한 김 대표는 지난 3일 사임했다.

에어프레미아가 투자전문가 단일대표 체제에서 항공전문가를 공동대표로 영입했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이 회사의 항공운송면허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신규 저비용항공사 3곳에 면허를 발급하며 사업계획서의 철저한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부 발급’이라고 강조했는데, 에어프레미아의 대표이사가 바뀌면서 사업계획서 이행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보잉 787-9 3대에 대한 본 리스계약을 완료했고, 현재 사업계획서상에 예정된 운항증명(AOC) 준비와 추가 항공기에 대한 협상 진행, 경력직 채용 등 주요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김세영 신임 대표의 정식 취임에 맞춰 국토부에 변경면허를 신청하고 운항증명 취득 후 내년 9월 예정대로 취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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