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한전, 200㎿급 괌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 수주

등록 2019-06-19 14:57수정 2019-06-19 15:42

괌 전력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전소 짓고 25년 전력 팔아 회수
국내 대기업·중소기업도 참여
“경제 효과 2천억원 예상”
한국전력이 미국 괌 데데도에 200㎿급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한다. 국내 대·중소 민간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며, 2천억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한전은 18일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괌 데데도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사업에서 한전과 동서발전이 지분 6대 4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자가 투자비를 직접 조달해 발전소를 짓고 해당 발전소를 운영(전력판매)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아이피피(IPP·Independet Power Producer) 방식이다. 종합엔지니어링 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사업자로 참여하고, 한전이 25년간 생산 전력을 판매할 수 있다. 한전은 “2020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사업에서 해외 발전사업이 지니는 몇몇 리스크들을 제거했다. 우선 발주처인 괌 전력청이 연료공급을 직접 맡기로 해 가격변동 요인이 사전에 제거됐고, 전력요금·재원조달·운영비용을 모두 달러화로 일치해 환 위험이 줄었다. 한전은 “이번 사업에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다수 건설 관련 보조기기 공급 형태로 참여하게 되고 향후 2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며 “한전이 전력그룹사와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내고 공공과 민간부문이 국외시장에 동반 진출한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라고 밝혔다.

데데도 가스복합 발전소가 준공되면 2017년 7월에 한전이 수주한 괌 망길리오 태양광 발전소(60㎿)를 포함해 한전이 괌 발전설비의 55%(258㎿)를 차지하게 된다. 한전은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 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국외 진출을 본격화해 미주, 중동, 아시아 등 총 27개국에서 41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