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더웨스틴타임스퀘어호텔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BP의 미국산 LNG 장기매매계약 체결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채희봉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로버트 로손 BP 가스 마케팅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2019.9.24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가 미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96억달러(11조5천억원) 규모로 추가 수입한다. 2025년부터 최대 18년 동안 연간 158만톤이 도입된다.
가스공사는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에너지기업 비피(BP)와 액화천연가스 매매계약을 맺었다. 체결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로버트 로손 비피 회장, 시그 코넬리우스 미국 프리포트(Freeport) 천연가스 액화터미널 설비 운영사 사장이 참석했다.
가스공사가 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물량은 국내 연간 소비량의 약 5%이자, 지난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의 39.3%에 해당한다. 판매자 비피는 계약기간 15년에 더해 3년의 기간 연장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체결되는 미국산 엘엔지 장기매매계약이라 양국간 에너지 협력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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