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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3301억원…60.5% 줄어

등록 2019-10-31 09:42수정 2019-10-31 11:00

미중 무역분쟁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세로 실적 부진
영업손실 추세가 줄어들고 있다고 발표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공장.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제공.
영업손실 추세가 줄어들고 있다고 발표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공장.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제공.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이 올 3분기 매출 12조3725억원, 영업이익 3301억원을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17.3% 줄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743억원으로 62.1% 줄었다.

주력인 석유사업 부문에서 미중 무역분쟁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세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 화학, 윤활유 사업은 글로벌 신·증설 및 경기 둔화 여파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비정유부문 사업들이 각자 제 몫을 해내며 유가 변동에 따른 손익 악화를 상쇄,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석유사업 부문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증가로 2분기보다 2135억원 감소한 695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화학사업은 벤젠과 프로필렌 등의 마진 확대로 전분기보다 91억원 증가한 19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윤활유사업은 유럽 등 고부가 시장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154억원 증가한 936억원을 영업이익을 올렸다. 석유개발사업은 2분기 페루 광구 정기보수 이후 3분기 가동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운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25억원 감소해 485억원이었다. 배터리사업은 지난 분기보다 244억원 개선된 4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은 감소추세다. 소재사업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운영비용 증가로 전 분기보다 19억원 감소한 2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쪽은 “에스케이 종합화학 글로벌 엠앤에이(M&A)에 기반한 고부가 패키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한편, 배터리·LiBS 공장 글로벌 증설도 차질 없이 진행해 유가와 마진 등 외생변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딥체인지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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