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탁기·건조기·의류청정기 등이 국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독일 제품평가 전문매체 <에테엠>(ETM)은 삼성 세탁기(모델명 WW81J5436FW)에 95.7점을 매기며 최고 등급을 줬다. 독자 기술인 ‘에코버블’이 우수한 세탁력을 구현하고 전기 사용효율이 높다는 점을 인정해 ‘에너지 위너’로 선정됐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최고의 드럼세탁기’와 ‘최고의 전자동세탁기’에 삼성전자 제품을 올렸다. 드럼세탁기 ‘플렉스워시’는 2개의 세탁 공간이 있어 편리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제품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삼성 건조기를 ‘올해 최고의 건조기’ 중 하나로 꼽았고, 정보기술 전문매체 <씨넷>은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를 ‘스마트 기능’과 ‘뛰어난 성능’ 부문에서 최고의 세트(Best Pair)로 선정했다. 미국 소비자 매체 <굿하우스키핑>은 삼성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종합평가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며 “40분 안에 타월이 건조되고 다른 건조기보다 구김이 덜하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 집계를 보면,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가전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올 3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 19%, 20%를 차지했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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