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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올해 한국 찾은 외국인 1750만명…역대 최다

등록 2019-12-24 11:50수정 2019-12-25 02:34

2016년 1724만명 기록 3년 만에 갱신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한류스타 등 영향
관광공사 “내년엔 2천만명 달성 목표”
2016년·2019년 외국인 방문객 국가별 비중. 한국관광공사 제공
2016년·2019년 외국인 방문객 국가별 비중. 한국관광공사 제공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역대 최고치인 175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6일 역대 외국인 방문객 최대치(2016년 1724만명)를 넘어선 1725만번째 외국인 방문객이 한국에 입국하는 등 연말까지 방문객 1750만명을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8초마다 1명씩 방한한 것으로, 이는 1년 동안 매일 비행기 118대(407석 기준)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한 수치다. 관광공사는 관광수입으로 약 25조1천억원, 생산유발효과 46조원, 취업유발효과 46만명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을 찾은 방문객은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하기 직전 해인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중국 의존도는 줄고 다른 지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외국인 방한 비율은 중국 46.8%, 일본 13.3%, 미주·유럽 14.5%였는데 올해(1~11월)는 중국 34.3%, 일본 18.8%, 미주·유럽 16.4%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인 관광객은 연말까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 100만명 이상 국가에 중국·일본·대만에 이어 미국이 4번째로 합류하게 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국 대학생 대상 비자 간소화 시행, 동남아 및 중동시장을 대상으로 한 단체 전자비자 도입, 한류스타를 통한 한국 관광 홍보 등 관광객 유치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만진 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방한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주요 시장 모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 아세안 환대주간 특별캠페인 등 방한 시장 다변화를 지속하고, 도쿄올림픽을 활용한 스포츠 코리아 마케팅 사업의 추진, 지역 공항과 연계한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2020년 외국인 방문객 2천만명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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