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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유통·식품업계, 코로나19 피해 지원 이어져

등록 2020-02-27 17:29수정 2020-02-27 17:31

롯데·신세계·CJ·현대백화점, 각각 10억원 규모 지원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2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중앙정부에서 긴급 지원한 마스크 106만장이 대구시 각 구청과 경북 각지로 배분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2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중앙정부에서 긴급 지원한 마스크 106만장이 대구시 각 구청과 경북 각지로 배분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후 유통·식품업계가 잇따라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지역사회 피해복구를 위해 10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가정에 고립된 아동들에게 식사와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취약계층 노인들에게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식사 및 위생용품 지원에 나선다고 한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에 롯데마트 피비(PB)상품인 즉석조리식품과 간식, 물티슈 등을 담은 키트를 배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협력사에는 동반성장기금 2600억원 규모를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도 1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24일 이마트를 통해 마스크 10만장을 대구에 기부한 신세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의료 인력과 소외계층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제이그룹도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씨제이제일제당은 대구·경북의 의료진, 격리환자, 취약계층에 햇반 컵밥 등 가정 간편식 1만5천개를 제공하고, 씨제이올리브영은 마스크, 항균 물티슈 1만개 등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씨제이대한통운은 3월1일부터 한 달간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개인 택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그룹도 대구에 1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방호복, 장갑 등 의료용품 구매에 사용할 현금 3억원과 자사 홍삼 제품 2억원어치 등 총 5억원 규모를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에스피씨(SPC)그룹은 대구·경북 지역에 파리바게뜨 등 자사 브랜드 빵을 3월 한달간 매일 1만개씩 기부하는 등 빵과 생수를 총 60만개 기부하고, 농심도 이 지역에 신라면 20만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마스크, 구강청결제, 손 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의료품 등 총 10억원어치를 대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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