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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한진칼 이사회 의장 선임

등록 2020-04-02 16:45수정 2020-04-02 18:32

김석동 신임 한진칼 이사회 의장. 한겨레 자료사진
김석동 신임 한진칼 이사회 의장. 한겨레 자료사진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2일 이사회를 열어 전 금융위원장인 김석동(67)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진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한진칼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으나 지난 2월7일 이사회가 의장을 선출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김 신임 의장의 선임으로 그동안 의장을 맡아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의장직을 내려놨다.

한진칼은 “김 의장의 선임에 따라 한진칼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되고 경영활동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가 공고해지는 한편 한진칼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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