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쟁 2제
설 연휴를 앞두고 무이자할부 이벤트와 각종 경품 행사 등 카드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서 삼성전자 전 제품 3개월 무이자 할부, 전국 하이마트에서 15만원 이상 사면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비씨카드도 오는 20~31일 농협 하나로클럽과 롯데마트, 까르푸, 월마트, 지에스마트, 세이브존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열고, 해당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 1만560명에게 순금 복돼지 10돈과 최신 휴대전화 등을 주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1월 한달 동안 전국 모든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하고, 19~29일에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홈플러스 신한카드’를10만원 이상 사용하면 홈플러스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연다.
현대카드는 31일까지 소니 직영점이나 온라인상, 전화를 통해 소니 제품을 현대카드로 구매하면 엠(M)포인트 최대 2% 적립과 금액에 따라 3~6개월 할부 혜택을 주고, 3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15일까지 롯데마트 전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며 19~28일에는 롯데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시 5천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이달 말까지 전국 주요백화점과 면세점, 대형 온라인 쇼핑몰, 항공사등 전국 1500여개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전국 가자주류백화점에서 인기 와인세트 5종을 10% 할인해주고 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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