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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집콕’으로 1분기 라면·제과업계 ‘활짝’

등록 2020-05-15 18:15수정 2020-05-15 22:36

라면 3사, 제과 3사 호실적 내
농심 제공
농심 제공

코로나19 국면에서 라면, 제과업계가 1분기에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와 개학 연기 등으로 ‘집콕’이 늘면서 라면과 과자 등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농심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6877억원, 영업이익이 101.3% 늘어난 6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2% 증가한 라면류를 비롯해 스낵(15.3% 증가), 음료(0.5% 증가) 등의 사업부문이 모두 매출이 늘었다. 해외법인 매출도 영화 ‘기생충’에 따른 짜파게티·너구리 판매 증가와 현지시장 판촉 강화 등으로 매출이 30.6% 증가했다. 오뚜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 8.3% 증가한 6455억원, 52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삼양식품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9%, 73.8%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국외의 경우 외출제한에 따른 실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9% 늘었다”고 했다.

제과업계 ‘빅3’도 주전부리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냈다. 오리온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은 8.5% 늘어난 5398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970억원이었다고 공시했다. 롯데제과는 매출이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184억원이었고, 해태제과식품도 매출은 1.7%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96.3%나 증가한 5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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