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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항공권 할인경쟁 어디까지…진에어, 매주 “블랙플라이데이”

등록 2020-09-25 12:53수정 2020-09-25 13:20

김포~제주 1만3900원부터 시작

진에어가 매주 금요일 국내선 최저 운임 항공권을 판매하는 ‘블랙 플라이데이’(BLACK FLYDAY)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수요가 크게 줄면서 항공사간 국내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모양새이다.

‘블랙 플라이데이’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주간 정기 할인행사다.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내륙 노선은 2주 뒤, 제주 노선은 3주 뒤 출발하는 항공편이다. 이날 시작되는 1회차 블랙 플라이데이의 탑승 기간은 내륙 노선은 10월5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노선의 경우 10월12일부터 18일까지다.

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기준 최저 운임은 △김포~제주 1만3900원 △김포~부산 1만3900원 △울산~제주 1만9900원 △청주~제주 1만3900원 등이다. 행사 첫 실시 기념으로 10%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진에어 누리집(jinair.com)이나 앱 등에서 각 노선별 할인코드를 확인해 결제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 진에어는 올해 여수와 대구, 울산, 포항 등에 취항하며 현재 국내 9개 도시에서 1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국내선을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빠른 이동 시간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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