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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처음으로, 여행이 우리를 떠났습니다”…1천만이 클릭했다

등록 2020-10-07 11:45수정 2020-10-07 12:21

아시아나항공, ‘여행이 떠났다’ 광고
두달 만에 1천만뷰 넘기며 화제
아시아나항공 ‘여행이 떠났다’ 광고 영상화면.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여행이 떠났다’ 광고 영상화면. 아시아나항공 제공

“처음으로, 여행이 우리를 떠났습니다.”

담담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광고 영상 ‘여행이 떠났다’편(https://youtu.be/Py-BAqWV144)이 7일 두달 만에 유튜브에서 1천만뷰를 돌파하며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6일 공개된 1분짜리 이 영상은 마스크를 끼고 분주하게 일하는 회사원들, 냉장고에 붙은 여행지 사진을 바라보는 여성, 만남을 미루고 영상 통화를 하는 어머니와 아들, 하늘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를 핸드폰 영상에 담는 여성 등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준다. 평소 당연하다 생각했던 여행이 코로나19로 일상에서 멀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가수 이적이 코로나19의 극복을 기원하며 만든 노래 ‘당연한 것들’을 배경 음악으로 활용했다.

아시아나항공 쪽은 “지난 4일 유튜브에서 1천만뷰를 돌파했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합산하면 모두 1750만뷰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유튜브 채널에서도 역대 최다 클릭한 영상이 됐다. 지난 9월엔 국내 광고 포털인 tvcf에서 전체 약 7만여편의 광고 중 0.1%만이 차지할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영상은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면서 “우리가 여행을 떠나기만 했는데 여행이 우리를 떠났다고 새로운 문장을 만든 게 감탄이 나온다. 누구나 동의할 만한 이야기로, 코로나로 큰 피해를 봤을 항공사가 이야기해서 더 공감이 잘 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공항에서부터 시작해서 기내식 먹고 잠들기 직전까지 심장뛰는 설렘이 그립다”, “항상 여행을 떠날 생각만 했지 여행이 우릴 떠날 줄이야” 등의 공감하는 댓글을 남겼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 산업과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을 모든 분들께 이 영상을 전한다”며 “우리를 떠나버린 일상과 여행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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