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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업체들 ‘트윈슈머’ 확보 안간힘

등록 2006-01-19 21:39

“상품평·댓글이 온라인거래 살린다”
‘온라인 상품평’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의 사용 후기 등 다른 사람의 소비 경험을 참고하는 소비자 ‘트윈슈머’가 온라인 상거래의 주도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들은 트윈슈머들의 활동공간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체들의 일방적인 광고·홍보보다 같은 구매자들끼리 정보교류인 상품평·댓글이 활성화돼야 사이트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온라인 장터 지마켓(gmarket.co.kr)은 트윈슈머를 지원하기 위해 판매자 미니샵의 상품평을 실시간 업데이트 중이다. 최근 100개의 상품평을 ‘추천’,‘불만’에 상관 없이 모두 볼 수 있게 해놨다. 지마켓은 또 상품 추천과 쇼핑 비법을 올리는 쇼핑지식거래소 ‘쇼핑웹진’을 운영하는데, 다른 회원이 쇼핑지식을 읽고 추천상품을 구입하면 쇼핑지식 제공자에게 해당 구입금액의 1%를 적립해준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인터파크(interpark.com)는 매주 상품평 우수작을 선정해 최대 200명에게 ‘인터파크 기프트 카드’ 5천원권을 증정하고, 최대 1천명에게는 적립금 1천원을 증정한다.

온라인 장터 옥션(auction.co.kr)도 판매자와 구매자가 낙찰 이후 상대방에게 느낀 거래 소감을 공유하는 ‘옥션토크’를 운영한다. 판매자가 최근 반 년 동안 공유한 내용들은 회원들에게 공개돼 다른 회원들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디앤샵(dnshop.com)도 회원들이 쇼핑 노하우를 공유할 쇼핑전문 ‘디앤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상품평을 올리도록 ‘다다익선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상품 후기를 올릴 때마다 일정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누적 포인트에 따라 매달 200등까지 상품평 랭킹왕을 선정해 푸짐한 경품을 준다.

지마켓 류광진 본부장은 “트윈슈머 마케팅은 판매자가 좀더 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만들고 구매자들은 물건을 직접 보지 못하는 온라인 구매의 어려움을 덜게 된다”며 “상품평·댓글 활성화 등으로 성과를 본 업체를 중심으로 ‘트윈슈머 확보’가 온라인 쇼핑가의 화두가 됐다”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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