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3일과 2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오는 임시편을 운항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이 지난 3월 외국인 입국제한을 한 뒤, 국적 항공기가 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7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 임시편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낮 12시30분에 도착한다. 인천에서 후쿠오카로 출발하는 노선은 일본 입항 제한으로 승객 없이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교민, 유학생, 기업인 등의 한국 귀국 요청이 많아 임시편을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일본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을 각각 주 7회, 주 3회씩 정규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 기업인 입국 격리 면제 조치 등에 맞춰 한일간 추가 노선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