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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화큐셀, 합천댐 안에 ‘수상 태양광 발전소’ 올해 착공

등록 2020-11-12 13:35수정 2020-11-12 13:41

합천군민 전체가 쓰고 남는 전기 생산
경남 합천군 군화 매화를 모티브로 한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한화큐셀 제공
경남 합천군 군화 매화를 모티브로 한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은 12일 경남 합천댐 안에 떠있게 되는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올해 안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이 설치하는 수상 태양광모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다. 이 모듈에 구조물을 물 위에 띄우는 기술을 결합해 물 위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별다른 활용방안이 없던 댐 내부 공간을 쓸수 있고, 댐 안에 가둬둔 물이 태양광 모듈을 식히는 효과가 있어 발전량이 육상보다 10% 가량 높다는 장점도 있다고 회사 쪽은 밝혔다.

국내에서 인허가를 끝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인 41메가와트(MW)급으로, 연간 6만여명이 가정용으로 쓸 수 있을 만큼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합천군민 전체(4만4434명)가 쓰고 남는 규모다. 한국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4차례 모니터링에서도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나왔다. 지난 8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수주한 뒤, 지난 4일 개발이 최종 승인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화큐셀 쪽은 이번 태양광 형태를 합천군을 상징하는 꽃인 매화와 닮은 꼴로 만들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수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수상 태양광이 제한된 국토를 활용할 최적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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