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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코로나19에도…올해 국내 기업 R&D 투자 8000억원 늘렸다

등록 2020-12-09 11:19수정 2020-12-09 11:33

삼성전자, R&D 약 16조 투자 압도적 1위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에도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 3분기까지 연구개발(R&D) 투자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천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시이오(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공시한 217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 비용은 총 40조15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조3561억원)에 견줘 2.03%(8천억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은 1178조68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38조7595억원)보다 4.85%(60조773억원) 줄었지만, 연구개발 비용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도 지난해(3.18%)보다 0.23%포인트 오른 3.41%였다.
출처: CEO스코어
출처: CEO스코어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올해 1~3분기 동안 모두 15조8971억원을 투자했다. 2위는 엘지(LG)전자로 3조25억원이 투자됐다. 이어 에스케이(SK)하이닉스 2조6281억원, 현대자동차 2조871억원, 엘지(LG)디스플레이 1조3287억원 순이다. 연구개발 투자 상위 6개 기업이 조사대상 기업 전체 연구개발 투자액의 65.2%를 차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네이버였다. 매출 3조7915억원 가운데 25.51%(9673억원)를 연구개발에 썼다. 이어 한미약품(23.39%), 넷마블(20.59%) 등도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썼다. 연구개발 투자 규모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매출 175조2555억원 가운데 9.07%를 연구개발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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