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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KT, 3인 공동 경영 체제로…조직개편으로 ‘탈통신’ 가속화

등록 2020-12-11 14:12수정 2020-12-12 02:32

구현모·강국현·박종욱 3인 공동 경영
통신사에서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 시도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사장. KT제공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사장. KT제공

케이티(KT)가 구현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3인 공동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탈통신’ 흐름 가속화에 나섰다.

케이티는 11일 2021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구현모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케이티를 이끌어 갈 신임 사장으로는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발탁됐다. 강국현 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역할을, 박종욱 사장은 케이티가 ‘에이비시’(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에이비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를 의미한다.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KT제공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KT제공

임원인사와 함께 시행한 조직개편도 기업을 위한 서비스 강화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 등 ‘탈통신’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지난 11월 선보인 기업간거래(B2B) 브랜드 ‘케이티 엔터프라이즈’(KT Enterprise)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하고 아이티(IT) 전문가인 신수정 부사장을 부문장으로 보임했다.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X)융합사업부문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AI/DX융합사업부문 산하에 케이티랩스(KT Labs)를 신설해 ‘통신’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이었던 송재호 전무가 AI/DX융합사업부문장 및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XO)로 선임됐다.

한편, 케이티는 지사 조직을 상권 중심으로 재편하고 광역본부의 자율권을 확대하는 등 지역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역본부 임원을 16명에서 21명으로 늘렸다. 이번 인사에서 케이티 전체 임원 수는 10% 이상 줄었지만 고객 서비스를 책임지는 지역 임원은 30% 이상 늘었다.

케이티는 “혁신적인 조직과 인사를 통해 에이비시(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고객과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젊고 새로운 케이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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