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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오~필승 코리아’ 마케팅 후끈

등록 2006-02-02 18:02

태극전사 유니폼 팔고 월드컵 성적 따라 상금
설 연휴 박지성과 설기현의 영국 소속팀 맞대결 경기가 펼쳐지는 등 축구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백화점들이 월드컵 바람몰이에 나섰다. 외국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이 선전을 펼치고 각종 친선 국제경기들이 잇따르면서 ‘축구 마케팅’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2일 현대백화점은 엘에이갤럭시 친선경기(8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11일), 멕시코 친선경기(15일), 아시안컵 예선전(22일) 등이 이어지는 이달 말까지 나이키로부터 독점 구입한 2002년 국가대표 공식 축구 유니폼 1만4천여벌을 수도권 7개점에서 점포별로 2002벌씩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의와 하의 각 2만5천원, 1만원으로 정상가보다 70% 싸다. 현대백화점 김남윤 스포츠팀장은 “월드컵이 가까워지고 최근 대표팀의 경기내용이 좋아지면서 유니폼 구입 문의가 늘어 이번 판촉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스포츠팀 바이어들은 이달 중 국가대표 A매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이 유니폼 상의를 입고 출근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9일까지 스포츠 의류·용품 구입 고객 6명을 추첨으로 뽑아 월드컵 공식 지정구 ‘팀가이스트’를 준다. 3일 오후 3시엔 ‘붉은 악마와 함께하는 3색 영마인드 페스티벌’도 진행되는데, 붉은 악마 응원단과 함께하는 월드컵 4강 기원 응원전이 펼쳐진다. 2006년 붉은 악마 응원복과 태극기가 코디된 패션쇼·퍼포먼스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0일부터 5월말까지 ‘대한민국 축구 선전 기원 릴레이 사은 대축제’를 연다. 하루 3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이 월드컵 32개 참가국 국기를 부착한 보드판을 가져오면 월드컵 성적과 추첨 결과에 따라 최고 1억원의 상금을 증정한다. 월드컵 우승 1억원(10명), 4강 4천만원(10명), 8강 2800만원(10명), 16강 1600만원(10명)의 상금이 책정됐고, 예선탈락 때도 10명에게 10만원 상품권이 돌아간다. 다만 160여개 국기가 들어 있는 응모함에서 월드컵 참가국의 국기를 가려뽑아 보드판에 모두 부착해야 응모할 수 있어 응모 자체가 쉽지 않다.

롯데백화점도 최근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팀가이스트(15만원)와, 월드컵 참가국 상징물 등을 활용한 아동복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인천점 등에선 붉은 악마 응원복 판촉에 나서는 등 월드컵 마케팅이 점차 달궈지고 있다.

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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